치킨 라이스 만들기ㅣChicken Rice with cherry tomato
닭 부위는 다리살을 사용했고 살쪽 부분에 맛소금으로 간을 해줬습니다. 맛소금 안쓰시는 분은 그냥 소금 사용해서
간해주시면 됩니다.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팬 바닥에 닭껍질 부분을 먼저 올려주세요. 이때 닭에 물기가 하나도 없도록 키친타올 등으로 잘 제거를 해주세요. 아니면 주방 바닥이 아이스링크장으로 변신을 하거든요
뜨거움을 못느끼시는 분은 손으로 닭을 누르셔도 되고 팬 사이즈보다 작은 냄비같은거 하나 올린 다음에 그 냄비 안에
무거운걸 하나 넣어서 닭껍질이 평평하도록 구우면 더 바삭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불 세기는 약불 정도로 내려놓고 닭 사이드 부분부터 위에까지 서서히 흰색으로 바뀌면 무거운걸 빼고 뒤집어주심 돼요
버터를 한스푼 넣고 이리저리 잘 문대서 풍미를 더해줬어요
저는 냉동 닭다리살을 해동해서 사용해가지고 혹시 모를 잡내가 있을까 미림으로 한번 휘감아 줬어요
싱싱한 정육을 사용하신 분이면 굳이 이 작업은 필요 없을 듯 해요
임무를 마친 닭다리살은 한쪽에서 잠깐 휴식시간을 줍니다
닭을 볶고 나온 기름에 쌀 1인분 분량을 넣어줬어요. 저는 그냥 쌀을 넣어줬는데 불린쌀을 사용하면 식감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감칠맛을 위해 치킨스톡을 넣어줬어요. 치킨스톡 안쓰시면 굴소스 같은걸로 감칠맛 주셔도 되고 카레가루나 마살라 파우더, 탄두리 파우더 같은 이국적인 가루를 넣으면 더 이국적인 향이 입혀질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다음엔 마살라 파우더를 넣어보려고요
한번 잘 섞어주었어요
물은 500ml 짜리 물병의 2/3 정도 넣어줬어요. 대략 자박자박보다 조금 더 많이 넣은 느낌이 있어요
여기에 방울 토마토를 넣고 싶은 갯수만큼 넣고 잘 구어낸 닭다리살도 넣어주세요
방울토마토를 넣고 밥을 짓는다고 향이 밥으로 녹아들진 않더라고요
이게 밥이랑 같이 떠먹을때 상큼하게 같이 먹는거라 혹 밥에 배어버리진 않을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뚜껑을 닫고 물이 끓으면 약불에서 물이 졸아들고 타닥타닥 소리가 날때까지 밥을 지어주세요
대략 10분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밥이 적다보니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들여주세요
뚜껑을 열면 오늘의 밥 완성!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방울 토마토와 함께 즐겨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