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급식의 단골 메뉴 중 하나인
순대볶음 레시피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순대볶음은 들깨가루를 듬뿍 넣은
하얀 버전이 있고 또 빨간 양념으로
볶아서 살짝 매콤한 버전이있죠
사실 순대는 개인적으로 순대국으로
사골 국물에 빠져서 나오거나 그냥 쪄서
그대로 먹는걸 가장 좋아하긴 하는데요
순대볶음을 먹은지 오래되기도 했고
예전 급식을 먹을때 생각이 나서
순대볶음 양념장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만들어보려고 해요!
0. 재료
순대
양파
당근
깻잎
*양념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간장
설탕
카레가루
고추장
생수
참기름
통깨
1. 야채썰기
순대볶음 레시피 처음으로 야채를 썰어서
볶아줄거라 야채를 먼저 준비할게요
저는 양파와 당근, 표고버섯 세가지가
집에 있어 이 세가지를 채썰어 주었는데
집에 다른 재료가 있거나 또 다른
재료를 넣고 싶다면 그거 넣으셔도 돼요
사실 양파와 당근은 무난한데 집에
표고버섯이 있어 고민해보긴 했지만
뽀독뽀독 다른 재밌는 식감을 줄 것 같아
함께 넣어줬거든요
집에 표고버섯이 있으면 한번쯤
넣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도 만들어먹을때 표고버섯
또 넣어서 먹으려고요
2. 야채볶기
그리고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한스푼 정도 두른 후에 재료를 모두 넣고
재료들이 잘 섞어준다는 개념으로 한번
휘휘 볶아주세요
나중에 어차피 양념도 넣고 물도 넣고
하면서 다 익힐거라 여기선 그냥 한번
섞어준다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볶아주시면
될거예요
3. 순대볶음 양념장 만들기
저는 조리 순서가 야채를 약불에 올려 놓고
빠르게 순대볶음 양념장을 만들었는데요
혹 야채가 탈 것 같거나 조금 천천히
만드시고 싶으시면 양념장
다 만들어두시고 야채 볶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양념장은 우선 다진마늘 한스푼을
준비해주세요
전 통마늘을 쓰는지라 한스푼 정도
되는 양을 절구에 빻아줬습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2스푼
간장 반스푼
고추장 한스푼
설탕 한스푼
카레가루 한스푼
이렇게 넣어줬어요
사실 기존에 먹던 순대볶음은 저에겐
임팩트가 없고 그냥 쪄서 먹는 것보다
늘 못했기 때문에 다른 임팩트를 주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카레 향이 살짝 나면 뭔가
더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어 카레가루를
한스푼 추가를 해줬어요
실제로 끝에 은은하게 카레향이 올라와
어릴때부터 매일 먹던 순대볶음이
좀 새롭게 맛있기도 했고요
제가 넣은 순대볶음 양념장엔 액체류가
많이 없어서 좀 뻑뻑해가지고 잘 섞기게끔만
물을 넣어 섞어줬어요
어차피 나중에 후라이팬에서도 순대를
살짝 졸이는 느낌으로 농도를 잡아줄거라
여기서 굳이 물을 넣진 않아도 상관 없어요
일단 섞어보시고 좀 잘 안섞여서 답답하다
하시면 물을 추가해서 섞으시면 됩니다
4. 양념장과 야채 섞기
이제 아까 볶던 야채에 양념장을
두스푼 정도 넣고 야채에 양념이 잘 묻게끔
넣고 섞어주세요
혹시 좀 맵게 드시고 싶으시면
한스푼 정도 더 넣으시면 될거예요
저 순대볶음 양념장에 간이 많이 안되어
있어서 많이 넣어도 안짜고 매워지기만
할거예요
5. 물 추가
여기에 후라이팬의 1/3 정도가 잠기게끔
물을 넣고 양념을 잘 섞어주세요
이 순대볶음 레시피는 뻑뻑한 상태에서
볶는다기 보다 양념이 바글바글 끓는
상태에서 순대를 넣고 졸이는 형식으로
갈거라서요
6. 순대 넣기
물이 들어간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이제 순대를 넣어주세요
저는 마트에서 산 돌돌 말려있는 순대를
넣어주었는데 뭐 집앞 분식점에서
먹다 남은 순대요리로 활용하셔도 되니
냉장고에 남아있는 순대를 넣어도
무방합니다
7. 졸이기
이제 저 물같은 양념이 끈적해지고
순대와 야채에 잘 배일때까지 기다리면서
한번씩 순대도 뒤집어주고 하시면 됩니다
사실 배고프면 이 시간이 제일 기다리기
힘들긴 하죠...
양념이 완전히 졸아들기 전
어 이제 한 2분만 더 있으면 다 졸겠다
싶을때 순대를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남은 순대요리로 활용해서 잘라진 순대를
넣으신 분은 양념이 이 순서를 건너뛰고
그냥 양념이 다 졸아들때까지
기다리시면 되겠어요
이제 얼추 완성이 되겠다 싶으면 그때
깻잎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어주면 돼요
저는 깻잎을 사러가기가 귀찮아서 그냥
청경채를 넣은건데 사실 순대볶음 레시피의
꽃은 깻잎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야채는 그렇다쳐도 깻잎은 꼭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저도 집 바로 앞에 마트가 있었으면
깻잎을 사러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깻순을 사용하셔도 좋은데 깻순을
쓰면 굳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지 않고
그대로 뚝뚝 손으로 뜯어서 넣을 수 있어서
마트에 깻순 있으면 깻순을 써도
좋을 것 같아요
양념이 다 졸았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 한스푼과 통깨를 넣어 향을
추가해줬어요
뭐 사실 들깨가루를 넣는 방식도 있고 한데
개인적으로 백순대볶음이 아닌 이상 저는
참기름 향을 더 좋아해서 참기름과 통깨로
향을 올려줬습니다
설거지거리를 늘리고 싶지 않으신 분은
저처럼 한그릇요리로 덮밥처럼 드셔도 되고
아니면 큰 그릇에 담아 메인 음식처럼
또 매콤해서 술안주로 드셔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알려드린 순대볶음 레시피와
순대볶음 양념장 참고하셔서
풍성한 식탁 완성해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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