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부추무침 레시피 하나만 알고 있어도
밥반찬으로도 먹기가 좋고, 고기 위에 올려
먹거나 또 국밥에도 양념처럼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요.
또 부추는 몸을 따듯하게 해줘서
건강을 생각해서 먹기에도 좋죠.
심지어 지금은 어떤 걸 사도 비싼데
부추는 값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한번 사서
양파랑 같이 무쳐 먹기도 좋고 또 전으로
부쳐 반찬삼아, 안주 삼아도 좋은
효자 재료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부추랑 상추 정도로만
해서 밥을 비벼 돈을 아끼고 있어요..
물론 조금 빨리 무르는 탓에 서둘러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늘은 한번 잔뜩
해놓으면 반찬으로도 또 국밥에
다대기 대신 넣어서 먹기도 좋은 부추겉절이
함께 만들어 볼게요
0. 재료
부추
고춧가루
다진마늘
매실액
맛소금(옵션)
액젓
연두
참기름 or 들기름 (반찬으로 활용 시)
1. 세척 및 썰기
부추는 생각보다 빨리 무르기 때문에
마트에서 상태가 괜찮은걸 사와도 끝부분은
몇 가닥 무른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마트에서 사와 씻을 때 무른 것들
다 제거해주고 부추 뿌리 부분의 흙 등을
깨끗하게 세척을 해주세요.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되는데
보통 식당에 나오는 길이 정도로
4~5cm 정도로 썰어준 후에 양념을 무칠
통에 담아주었어요.
2. 부추겉절이 양념하기
부추무침 레시피 처음으로 다진마늘을
넣어줬는데 사실 어느 정도 만드실지 양을
알 수 없어서... 한 단을 전부 무치신다면
다진마늘 두 스푼을,
반 단을 무치신다면
한 스푼을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막 너무 알싸한 게 싫으시면 저 비율의
절반되는 양만 넣어주세요.
전 대략 반단되는 양을 사용을 해서
다진마늘 한 수저를 넣어줬어요.
진짜 요즘엔 다 비싸서 마늘도 껍질 있는걸
사용하는데 다진마늘 외에도 통마늘이나
생마늘도 늘 사용을 하고 있어 필요할 때마다
다져서 사용하는 편인데요
냉동실에 다져놓은 마늘을 보관하고 계시면
그거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부추레시피 양념으로는
고춧가루 두 스푼
맛소금 한 꼬집
까나리액젓 반 스푼
매실액 한 스푼
연두 한 수저
이 조합으로 넣어줬어요.
맛소금과 액젓이 두 가지 모두 들어가면
짤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맛소금을 무침에 넣었을 때
미원의 감칠맛이 더해져서
항상 넣어주는 편이에요
그리고 국밥 다대기 양념을 대신해서
넣는 무침이라 어느 정도 간간하게
해준 편이거든요
또 국밥에 넣는 부추무침 레시피였기에
향이 센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지
않았는데 반찬으로 활용 시
참기름과 들기름 중 좋아하시는 향오일을
반 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향긋하게
반찬으로 드실 수 있어요
액젓은 없으시면 굳이 안 넣으셔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무칠 때 이젠 연두 없이는
안 되겠더라고요
연두 중독에 걸려버림...
갖은양념을 넣고 부추가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잘 비벼 주신 후 마지막에
통깨를 위에 솔솔 뿌려주세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달콤한 향이 배가되지
않았으면 해서 부수지 않고 통깨 그대로
넣어서 무쳐줬어요
양파와 무친 후에 양념에 숨이 죽은
부추도 좋아하지만, 숨 죽기 전에
아삭한 부추도 그 매력이 있죠
부추무침 하나에도 여러 취향이
있는 건 저뿐일까요...
다 무쳐줬으면 먹을 만큼만 덜어두시고
나머지는 반찬통에 담아 냉장고에 두고
먹을 때마다 꺼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부추는 원물 그대로 냉장고에 오래 두면
금방 무르기에 사놓았을 때 빠르게 처리하면
좋아 한 번에 많은 양을 무쳐두는 게 좋은데
부추무침을 드실 때 아삭하고 숨이 죽지
않은 게 좋으시면 드실 때마다
무치셔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무쳐두고 양념에
숨이 죽은 부추도 좋아해서 한번 할 때
많이 해두는 편!
다대기 대신 국밥에 푹 담가 먹어도
좋고 일반 반찬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부추무침 레시피입니다
요즘은 국밥도 밀키트로 잘 나오고 있어서
이런 식으로 하나 잘 만들어 놓으면 국밥 밀키트
하나 끓여서 넣어 먹기 너무 좋더라고요
제대로 순대를 만들어 뜨끈한 고깃국물에
듬뿍 얹어주시는 순댓국이나 돼지국밥에는
못 미칠 수 있지만 일반 프랜차이즈 국밥과
비교해봤을 때는 요즘 밀키트가 전혀
밀리지가 않아요
사실 어렸을 때 국밥을 먹을 땐 다대기를
풀어서 빨간 국물을 먹는 걸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새우젓도 넣지 않은
순수한 하얀 국물이 좋더라고요.
어렸을 땐 밍밍해 보였는데 먹다 보니그 국물에 고소한 맛도 있고...근데 경남에선 국밥을 먹을 때 늘 정구지이 부추를 추가해 먹는데 이걸 넣어 먹는 건또 다른 맛이 있긴 해요갖은 재료와 부추를 같이 먹었을때 그 맛이또 색달라 이런 식으로 한 번씩 먹는편!
그래서 저는 냉동실에 순댓국 밀키트
쌓아두고 먹는편인데 이렇게 부추를
하나 무쳐서 넣어 먹으니
그냥 순댓국집에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거기에 청양고추, 생양파, 쌈장까지
더해지니 끝이었죠
저는 다음번에 또 이런 구성으로 만들어
술안주로도 곁들여 보려고요
개인적으로 술안주로 순댓국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날이 이제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어 이렇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가 많은데
부추무침 레시피 활용해 하나
맛있게 무쳐놓은 후
뜨끈한 순댓국이나 돼지국밥에 푹 담가
든든한 한 끼 챙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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