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무국 끓이기
초간단 해장국 만들기
제가 들깨무국 끓이기 전날 좀 과하게 한잔을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헤비하게 해장을 하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냉장고에 뭐가 있나 확인을 했는데 무 반동가리가 남아 있어
무요리가 어떤게 있나 좀 찾아보니 들깨무국이 있는거에요.
만들기도 복잡해보이지도 않고 들깨와 무로 시원하게 해장을 할 수 있어 만들어봤는데,,,
어,, 진짜 너무 간단하게 해장할 수 있어 놀랐었어요.
사실 전날 과하게 술을 마시면 뭘 만들어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 하긴 하지만
이날은 왠지 사먹기도 아깝고 그냥 무로 대강 끓였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시원하고!
그래서 다음날 친구나 애인한테 간단하게 해장국 끓여 점수따기도 좋아보이고
아니면 해장국이 아니더라도 간단 아침메뉴로도 좋아보여서 공유해봐요.
0. 재료
무
대파
다진마늘
들깨가루
육수용 멸치
소금
국간장
액젓
들기름
1. 멸치육수 우리기&무 썰기
우선 가장 먼저 육수를 우릴건데요. 멸치육수를 우릴거라 물을 끓이면서 집에 있는 육수용 멸치나 멸치팩 같은거 있으면
넣어서 우려놔주세요. 없으심 굳이 사지마시고 그냥 생수에 끓이셔도 돼요.
그리고 무를 썰어주심 되는데 저는 7cm 정도의 막대기 모양으로 썰어줬어요.
근데 모양은 크게 상관 없어서 무국 끓이듯 사각모양의 형태로 썰으셔도 무방해요.
다만 너무 크게 썰면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니 적당한 두께감으로 썰어주세요.
양은 생수가 10이면 7이나 8 정도가 좋겠네요.
대파도 그냥 몇가닥 집어서 송송 썰어놔주세요. 그래도 국에 파가 들어가야 좀 단맛도 올라오고 맛있어요.
양은 그냥 곰국에 넣는 양 정도로 준비하심 될 것 같네요.
2. 들깨무국 기본간 하기
멸치육수가 어느정도 우러났으면 팩이면 빼주면 되고 멸치 낱개면 체로 건져내주세요.
육수는 아마 약불로 20~30분 우리면 진하게 멸치육수가 우러날거에요.
다시마는 오래 우리면 좋지 않으니 그전에 뺴주심 되구요.
국간장 1T
액젓 1T
소금 한꼬집
이렇게 기본 맛을 들여줬어요. 혹 1인분이 아닌 더 많은 인분의 들깨무국 끓이기 원하시면
배수로 넣으심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마다 간이 다르니 간 보시고 너무 싱거우시면 간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다만 들깨무국은 간간한 맛보다 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으로 먹는 국이라
이 점 참고하시고 간하면 됩니다.
3. 썰어놓은 무 넣기
그다음에 썰어놓은 무를 육수에 넣고 한 80%까지는 익도로 푸욱 끓여주세요.
시원한 맛도 쭉쭉 나오도록😋
무를 끓이면서 마늘을 1~2개 정도 다져서 무국에 추가해주시구요.
냉동실에 다진마늘 소분해 놓으신거 있으면 그거 넣으시면 돼요.
무가 80% 정도 익으면 서브 주인공 들깨가루를 넣을 차례에요.
저는 2T정도 넣어줬는데 더 끈적한 들깨무국 끓이기 위한다면 추가로 더 넣어주시면 돼요.
저는 집에 들깨가루가 순대국에 들어가는 거친 들깨가루가 있어 이걸 사용했는데
씹히는게 싫으시거나 그 노란 들깨가루 있는데 그거 사용하시면 돼요.
그게 아마 더 껄죽한 국물 만들기 쉬우실거에요.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그럼 대파가 다 익으면
무도 100% 알맞게 다 익겠죠.
혹시 무가 완전히 푹 익어 버리는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그럼 더 끓이심 돼요.
뭐 많은 레시피가 있겠지만 어쨌든 본인 입맛에 가장 맛있는게 가장 좋은 레시피니깐요.
불을 끄신 상태에서 들기름을 한스푼 정도 둘러주심 더 들향을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따로 국그릇에 덜어 드셔도 좋고 밥을 말아 국밥 형태로 먹어도 좋은 들깨무국 끓이기 끝입니다.
저는 아무리 맛있는 국을 끓여도 결국엔 김치를 위에 올려서 먹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이 김치가 진짜 화룡점정이랄까,,, 김치를 모르고 살았음 어쨌을까 싶을 정도로
국과 김치의 조합은 진짜 미친것 같아요ㅋㅋ
간단한 해장국 만들기에 어떤게 좋나 궁금하시거나 간단히 밥상에 낼 국이
뭐가 있을까 하신다면 들깨무국 한번 시원하게 끓여 맛있게 즐겨보세요.
아래 영상으로도 들깨무국 끓이기 첨부해놓을테니 영상으로도 한번 더 보고싶으신 분들은
재생 버튼 눌러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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