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된장지짐 만드는법 알만한 사람은 아는 밥도둑

 

묵은지 된장지짐 만드는법
군내나는 묵은지 처리해요 ~!

묵은지 된장지짐이라고 군내가 나기 시작하는 묵은지 양념들을 씻어서 된장 양념을 새로 발라 먹는

밥도둑 반찬이 있거든요.

사실 이 음식이 어디 향토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한번씩 백반집에 가면

반찬으로 나오는데 찐으로 이거 하나만 있으면 밥 세공기씩 먹곤 그랬어요..

길게 주욱 찢어서 밥에 싸먹으면 진짜 그것만한 밥도둑 반찬이 없거든요ㅠ

집에 묵은지가 한 세포기 정도 남아있었는데 물론 라면과 같이 먹어도 좋지만 반포기 정도는

묵은지 된장지짐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싶어 만들어봤으니 한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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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재료

묵은지

다시멸치 or 멸치다시팩 등

된장

설탕

다진마늘

들깨가루

쪽파

들기름

 

1. 묵은지 헹궈내기

 

묵은지 된장지짐 만드는법 가장 첫쨰로 해줘야 할일은 묵은지 양념들을 모두 깨끗하게 헹궈야 해요.

저는 첫째로 생물에 헹구고 둘째는 쌀뜨물에 헹궜는데 어디서 쌀뜨물에 헹구면 더 군내가 잡힌다고 해서ㅋㅋ

혹 집에 쓰시는 묵은지 간이나 냄새가 너무 심하면 전날 물에 담궈놓으셔도 돼요!

2. 멸치육수에 투하

 

묵은지 된장지짐을 유튜브에 먼저 올렸을때 댓글에 멸치 몇가닥 넣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같이 먹었을때 맛있다고 하시는건지 육수용으로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육수용 멸치다시팩을 육수로 내고 거기에 씻어낸 묵은지를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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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념하기

 

묵은지 된장지짐 양념 첫번째로 된장 한스푼을 국물속에 풀어줬어요.

끓으면서 육수속 된장향이 묵은지 속으로 배이도록!

된장은 마트에서 제일 싼 된장을 사용하셔서 아마 어떤 된장을 사용하셔도 저보다 맛있게 맛이 배일거에요^^..

 

 

그리고 설탕을 한스푼 정도 넣어줬어요. 사실 묵은지 된장지짐 만드는법이 다 모두에게 같을수 없는게

묵은지마다 익힘 정도랑 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우선 간을 보시고 설탕을 더 넣으시거나 안넣으시거나 하심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전 좀 달달한 맛이 가미가 되면 맛있어 추가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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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도 한스푼 정도 넣어주시고

 

 

들깨가루는 두스푼 정도 추가를 해줬어요.

 

 

그리고 쪽파를 넣기전에 멸치육수, 된장과 함께 여러 양념들이 섞인 육수들이 배추에 잘 배이도록

한소끔 끓여주었어요. 배추를 통으로 넣었다 보니 잎 사이사이로 보글보글 끓는 기포가 올라오는데

일반적으로 끓는 소리와 좀 달라서 신기하더라구요

넋놓고 소리 듣고 그랬었습니다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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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배추에 어느정도 배여들었다 생각들면 쪽파를 송송 썰어 넣어주세요.

아 혹시 집에 쪽파가 없고 대파가 있으면 대파를 넣으셔도 무방해요! 사지말고 그냥 집에 있는걸로!

그리고 청양고추를 추가하는 묵은지 된장지짐 만드는법도 있더라구요.

저도 청양고추나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청양고추도 넣으면 맛있겠지만 뭔가 백반집에서

제가 호로록 먹었을땐 탁 치고 올라오는 매콤함은 없었어서 저는 빼줬어요.

기호껏 넣으시거나 안넣으심 될것 같아요.

 

 

쪽파를 넣고 또 한소끔 끓여주고 불을 꺼주신 후

 

 

들기름을 한바퀴 삥 둘러주시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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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잘 담아주시면 돼요. 제가 어느정도 국물이 배추 사이에 배이도록 꽤 끓여줘서

국물을 제외하고 배추만 건져냈어요ㅋㅋ

남은 국물엔 고춧가루만 풀어 야채들 넣고 국으로 활용하고 !

 

 

길게 주욱 찢어서 밥에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진짜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맛,,,

이거 뜨겁게 말고 냉장고에 차갑게 있는 상태에서 뜨끈한 흰쌀밥 위에 먹어도 진짜 끝장인 요리에요ㅠㅠ

물론 몇주씩 고기를 안먹으면 힘들겠지만 몇일은 저 이 반찬만 있으면 버틸수 있을정도,,

암튼 집에 굴러다니는 묵은지 있으시면 오늘 묵은지 된장지짐 만드는법 참고하셔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