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매일시장 시장국밥
👉06:00 ~ 2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광주 맛집 기행 이번에는 광주 송정시장으로 발걸음을 향했어요. 전날 함평에서 낙지를 맛있게 먹고
또 집으로 들어와 한잔을 하고 다음날 정오쯤 부시시 눈을 떴는데요.
해장이 필요한 저희라 여기 광주 송정매일시장 시장국밥을 먹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게 된거죠.
이때가 주말이라 그런지 아니면 밥시간이 지났을때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지 다행히 바로 들어올수 있었어요.
시장에서 먹는 국밥이라,, 사실 맛없기 쉽지 않은데 일단 들어가보시죠
시장국밥집의 메뉴는 다양했어요. 메인인 시장국밥을 포함해서 돼지보국밥, 순대국밥, 콩나물국밥, 암뽕국밥
그리고 안주류도 곱창전골, 암뽕순대, 머리고기, 순대 등 식사 외에도 술 한잔과 곁들이면 좋겠더라구요.
저희는 첫방문인지라 그래도 간판이름과 같은 시장국밥 세개를 시켰어요.
국밥을 시키니 밑반찬을 세팅해줬는데 이제 짙은 빨간색의 전남스타일 김치도 익숙하네요.
깍두기랑 콩나물 무침, 새우젓, 생양파, 청양고추 이렇게 주셔요.
처음에는 반찬을 서비스 해주시고 그다음에 드시는 반찬부터는 직접 가져다 드시면 돼요.
숙취를 꾹 안고 참고있으니 드디어 해방시켜줄 시장국밥이 등장을 했어요.
언뜻보기에 머릿고기, 살코기, 선지등이 눈에 보이네요.
그리고 서울의 국밥과는 다르게 스뎅그릇에 내주시는게 토렴방식으로 나오지 않겠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안에 밥이 들어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토렴식.
뭐 토렴식이 위생에 안좋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토렴식을 좋아하는 이유가 저는 국물도 그렇고
밥도 그렇고 연기 펄펄나는 음식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뜨거운 음식이라도 어느정도 온도감만 있고 좀 식은게 좋은데 그게 바로 토렴식
일단 국물을 한숟가락 먹어보니 크 ,,, 엄청 시원하더라구요. 고기 국물이지만 너무 헤비하지도 않고
냄새나는것도 하나 없어서 신나게 먹기 시작했어요
제가 돼지곱창을 20살정도까진 잘먹다가 이후에 한번 비린내를 느끼고 나서 돼지곱창을 좀 멀리했었거든요.
먹더라도 조금만 냄새가 있으면 인상을 찌푸리고 먹는데 여기는 잡내가 하나도 안나 너무 맛있었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잔잔하게 씹히는 파와 깨가 식감의 재미를 더해줬고요.
처음엔 단순히 해장하기 위해서 으어 으어 하면서 먹었지만 나중에는 너무 맛있어서 아무생각 없이 마냥 흡입을 했어요.
광주 송정매일시장 시장국밥 찐 국밥맛집 인정 ,, 먹은지 한참되어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지금도 먹고 싶어 입맛을 다지고 있네요ㅠ
저는 원래도 국밥을 먹을때 배추김치와 함께 먹는걸 좋아하는데 김치의 챔피언격인 전남 김치를 곁들여 먹으니
장난이 아니네요 아주 ,,
그리고 광주 송정매일시장 시장국밥을 다 들이켰습니다. 선지는 제 마지막 양심이랄까,,
국물을 원샷때리고 양심 때문에 남겼다는게 어이없는 아이러니긴 하지만
그래도ㅋㅋㅋ
광주 송정매일시장 시장국밥은 시장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큰 간판으로 보이고 야외 테이블에서도 식사를 하실수 있어요.
저희는 안에서 식사를 했는데 젊은 두분이 야외에서 약주를 하시며 식사를 하시고 있더라구요
이날 햇빝은 있지만 많이 습하진 않아 그늘에서 선선하이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어요.
식사를 마친후엔 또 아아 어게인ㅠ 제아무리 광주 먹거리 여행이라지만 매일 술을 곁들이고 있으니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게 체감상 느껴지긴 하네욬ㅋ
머릿고기나 순대, 암뽕순대, 곱창전골 등에 술한잔 곁들이고 싶거나 숙취가 심한날 해장이 필요하신 분은
광주 송정시장 시장국밥 가셔서 맛나게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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