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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삼이식당기행

광주 맛집 명화식육식당 애호박국밥 식사 후기

by 조 은삼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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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맛집 명화식육식당

👉 - 11:00 ~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드디어 서울사람들에게도 익숙한 광주 맛집 명화식육식당에 오게 되었네요^^.. 여기 명화식육식당은 최자로드에도 나와

방송으로들 많이 보셨을텐데 그렇기에 웨이팅도 꽤나 사악해요..

 

우선 명화식육식당 전용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식당안에 들어가 번호표를 받아들었어요.

사장님이 30분 이상 걸릴거라 말씀 주셨는데 30분 이상이라 오래 걸릴지 몰랐거든요

근데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어쨌든 30분 이상은 맞기에 나중엔 마음이 아팠죠ㅋㅋ

 

이날이 주말이었기 때문에 식당 앞에 있는 농협이었나 그 앞에도 차를 대시고 차 안에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평일에는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평일은 가본적이 없어 모르겠네요.

사실 식당 앞에 줄서있는 분이 얼마 없어 금방 들어가겠다 생각을 했는데 자꾸 어디서들 나오시더라구요.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다는걸 인지하지 못했던거죠ㅠ

나중엔 기다리다 지쳐 자기 번호를 넘기고 떠나시는 분들도 계셨었어요

아무튼 두시간에 가까운 시간은 기다리다 드디어 입장을 합니다ㅠ

 

들어와서 자리 안내를 받은 후에 애호박국밥 네개와 사이다 두병을 시켰어요. 두시간의 기다림을 사이다로 넘겨버리기 위해,,

진짜 어디가서 웨이팅 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삼십분이 넘어가고 한시간이 넘어가니깐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명화식육식당 애호박국밥을 꼭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기다리게 되었어요ㅠ

 

중간에 몇테이블이 있고 또 방두개에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어요.

최후의만찬 그림도 있고 성경 말씀도 있고 매주 일요일에 쉬신다는거 보니 교회를 다니시나 보네요.

 

물은 셀프로 가져오셔서 드시면 돼요.

 

저쪽이 주방. 사실 광주 맛집 명화식육식당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어 손님도 많고 해 회전이 굉장히 빠를줄 알았어요.

오래 기다린게 단지 사람이 많기 떄문이라고 생각이 했는데 주문 후에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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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어서 마음이 조급하지도 않았고 내가 성격이 급한가라는 생각을 넘어서는 기다림이랄까

그래도 짜증은 안났어요. 아마 만들어 놓으신게 아니고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 조리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저희 앞에도 주문이 좀 있었기에!

 

암튼 그 기다림 체험은 직접 가서 해보시길 바래요. 백번 말씀드리는것 보다 직접 경험하는게 체감이 될테니..!

드디어 명화식육식당 애호박국밥이 나왔네요. 찐득한 국물이 그릇 9부까지 올라와 있고

튼실한 고기와 애호박, 당근, 양파등이 보이네요.

 

이름도 애호박찌개가 아닌 애호박국밥인데 밥이 따로 나오지 않은것 보니

이것 또한 안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형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 기다림 끝에 다들 서둘러 숟가락을 들었어요.

 

찐덕한 국물인지라 뜨겁긴 했지만 그래도 펄펄 끓는 상태가 아니여서 좋았어요.

그리고 두툼한 고기에 애호박, 푹 익은 양파에 달달한 쌀밥.. 싫어하지 않을분이 계실까요ㅠ

특히 애호박은 마지막에 탁 넣고 마무리한 느낌으로 식감이 살아있어서 더 좋았어요.

애호박은 너무 익어버리면 다 부서져버리는게 싫은게 모양과 식감이 살아있으니

이런 디테일이 좋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광주 맛집 명화식육식당은 두툼한 고기도 고긴데 뭔가 살짝 국물 맛이 익숙한게 차돌박이 짬뽕 느낌이랄까,,

아마 그 찐덕함 때문일수도 있는데 제 친구도 살짝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고기랑 푹 익은 양파가 들어있어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구 ,,

그리고 음.. 그냥 예상하시는 애호박찌개 맛이에요! 일반 애호박찌개 보다 고기도 두툼하고 국물도 찐한게 좋긴한데

그래도 상상하시는 그 애호박찌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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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이 광주 먹거리 여행이라 또 몇시간 후에 갈 식당이 있어 저희는 건더기는 다 먹고 밥과 국물은 남겼어요

저거 다 먹으면 내일까지 아무것도 못먹어 ,,,

그래도 명화식육식당 애호박국밥 맛있긴 해요! 제가 여기 근처에 살고 웨이팅이 심하지만 않으면

한달에 두세번씩 식사를 하러 갈것같아요.

 

화장실은 가게 밖으로 나오면 바로 옆에 보여요.

화장실이 야외에 있고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해서 냄새가 좀 심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관리가 잘되있더라구요. 

저는 어디 놀러갈때면 화장실을 먼저 확인을 할정도로 약간 예민한데 충분히 쾌적했어요!

 

광주 맛집 명화식육식당을 방문하고 난 후에 든 생각은 주말엔 절대 안와야겠다는 ,,, 맛은 정말 있어요!

다만 평일 밥시간 지났을때 오면은 정말 좋을듯 해요.

저와 같이 웨이팅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이시라면 평일 밥시간이 지난 조금 한산할때 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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