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드는법
땀쫙빼고 시원하게 여름나기
이 애호박 고추장찌개를 만들게된 계기는 두달전에 광주를 놀러갔는데 거기 최자로드 맛집이 있다고 해
명화 식육식당을 처음가서 애호박 고추장국밥을 먹었었거든요. 밥도 말아져서 나오고 국물도 찐한데 전혀 텁텁하지도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이번에 만들게 되었어요.
사실 요즘엔 이열치열이라는 얘기도 많이 안들릴정도로 여름에 뜨거운 음식을 기피를 하는데
시원한 곳에서 뜨거운 음식으로 땀 쫙빼면 그것만큼 기운 차리기 좋은게 없거든요.
물론 그 식당의 애호박 찌개의 반도 못따라가지만 그래도 나름 흉내라도 내서 먹기 좋아서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드는법 올리니 참고만 해보세요.
0. 재료
돼지고기
당근
양파
애호박
다진마늘
고추장
진간장
고춧가루
된장
새우젓
미원 또는 맛소금
1. 돼지고기 썰고 볶기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드는법 가장 처음으로는 돼지고기를 볶아줄거에요. 사실 명화식육식당에선 어떤 고기를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두툼하게 익혀나와서 씹는맛이 일품이었었거든요.
저는 집에 돼지 앞다리살이 있어 전지살을 썰어주었어요.
근데 집에 목살이나 전지살, 후지살 등 있는 돼지고기 부위 사용해 두툼하게 썰어내심 될듯해요.
돼지고기가 없다면 본인이 지방 함량등 생각해 좋아하는 부위로 사서 만드심 돼요.

그리고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1차적으로 돼지고기를 달달달 볶아줍니다.
기름이 많이 뜨면 좀 부담스럽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기름이 국물에 녹아들어야 풍미가 있어
적당히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아주시면 돼요.

강불로 팬을 달군 후 진간장을 사이드에 한스푼 넣어 살짝 태워주세요.
저는 집간장을 써서 좀 묽네요^^..

사이드에 살짝 태운 진간장과 함께 고기를 볶아주세요. 저는 몇년전에 티비로 중식 컨텐츠가 많이 나올때
이 간장 태우는 조리법을 따라 처음 해봤었는데 볶음 요리도 그렇고 국도 그렇고
이렇게 해주면 향이 업그레이드가 되더라구요.
정확히 어떻게 업그레이드 되는지는 장금이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할때랑 안할때의 차이가 있어
그 이후로는 간장 조금이라도 사이드에 태워 밥을 만들고 있어요.
2. 양념, 간하기

그리고 고춧가루를 한 두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아 제가 먹어봤을때 이 음식은 대략 2인분 정도 나오더라구요.
일반 성인 기준으로 했을때!
고춧가루를 넣고 살짝 볶아 풋내를 날려주세요. 너무 센불에 볶으면 고춧가루가 타기 때문에 약한 불에 볶아주세요.

그리고 물을 냄비의 한 8부만 오게 부어줍니다. 정확한 표기는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저도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부어가지고..
이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드는법은 물은 좀 많이 잡고 졸이는 식이라 조금 물을 넉넉히 잡으셔도 좋아요.
물을 넣고 강불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다진마늘도 한스푼 넣어주세요. 뭐 마늘 좋아하시면 더 추가로 넣으심 됩니다.


고추장 크게 세스푼 된장과 새우젓 한작은술 넣어주세요. 집에 새우젓 없으시면 안넣으셔도 좋아요.
저는 있어서 그냥 넣어줬어요.
그리고 간은 맛소금이나 미원 한스푼 넣은 후 넣었던 물의 양의 전체양에서 1/3 정도까지 되게 졸여주세요.
약간 차돌짬뽕의 농도라고 생각하심 돼요. 그 농도에서 간을 한번 보시고 부족한게 있으면 더 넣어주시면 돼요.
3. 야채넣기


농도가 어느정도 나왔으면 당근과 양파를 채썰어 넣어주세요. 당근은 끝부분 2/5정도 양파는 반개 채썰어 넣었습니다.
양파는 너무 죽상을 만들지 말고 흐물거리지만 어느정도 식감은 있게까지만 익혀주시면 돼요.
자꾸 차돌짬뽕 얘기해서 죄송한데 거기안에 있는 양파 정도의 식감으로만ㅠ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호박 반개 정도를 채썰어 넣어주심 됩니다. 광주 명화식육식당에서 먹은 애호박국밥의 애호박은
식감이 굉장히 살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마지막에 넣으셨지 않았나 싶어 저도 마지막에 넣어줬어요.

잔잔한 약불 혹은 이 국물도 뜨거운 상태라 불을 끄고 뜨거운 국물에 애호박을 살짝만 익혀주세요.
애호박의 식감이 살아있는게 이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드는법의 포인트 아닌 포인트랄까,,
4. 완성

마지막에 순후추를 세번 정도 톡톡 뿌려주었어요. 이건 옵션인데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마지막에 뿌려 향을 더했어요.


그리고 명화식육식당에서 먹었을때 밥을 따로 주는게 아닌 토렴국밥처럼 밥이 말아서 나오더라구요.
토렴을 하신진 모르겠지만 저는 찬밥 위에 완성된 애호박찌개를 부어줬어요.
꼭 이렇게 국밥식으로 안드셔도 되고 국처럼 따로 담아 식탁에 각각 인분수대로 놓으셔도 되고
찌개처럼 식탁 중간에 놓고 드셔도 좋아요 :)

완성된 고추장찌개입니다. 1인분이라치기엔 좀 많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ㅠ
근데 광주에서 먹었을때 이 볼 하나에 완전 가득히 담아주셔서 저도 이렇게 담았는데 결국 점심, 저녁 두끼로 나눠먹었어요.
그래서 제가 위에 한 2인분 정도 되는 양이라고 말했던거에요!
뜨거운 여름에 찬음식이 당연히 국룰이지만 기운없을때 뜨거운 애호박찌개로 땀 쫙빼서 기운 차리는 것도
너무 좋을듯 하네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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