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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삼이레시피

오이냉국 만드는 법 집나간 입맛도 돌아오는 레시피

by 조 은삼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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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오이냉국 만드는 법

오늘은 대표적인 여름음식중 하나인 오이냉국을 함께 만들어보려 하는데요. 사실 오이냉국은 대표적인 여름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좀 갈리는 음식이죠ㅎ;; 시큼한맛 싫어하는 사람, 미끄덩한 미역의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 이 셋중 하나라도 수틀리면 멀리하는 메뉴기에..

저도 어렸을떈 오이냉국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크면서 조금씩 먹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가게마다 또 달라요

저도 너무 시큼한맛이 느껴지거나 하면 숟가락이 의식적으로 덜 가게 되더라구요.

그런 제 취향에 맞춘 오이냉국 만드는 법이니 과한 오이냉국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라도 해보셔요ㅠ


0. 재료

오이

미역(옵션)

청양고추

생수

매실청

연두

식초

맛소금

깨소금

1. 오이 썰기

메뉴 이름이 오이냉국인만큼 오이를 먼저 썰어주면 되는데 먼저 어슷으로 편썰어주시고 채썰어주심 됩니다.

오이무침처럼 동글게 썬 오이냉국은 아직 못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해도 크게 상관 없을것 같긴해요.

더 편하신 방법으로 썰어주세요.다만 은은하게 씹히는게 좀 부담이 덜하니 얇게 썰어주세요.

아 그리고 그냥 오이만 넣은 냉국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오이만 사용하시고 미역도 좋아하시는 분은

오이를 썰기전에 가장 먼저 미역을 불려주세요.

이떄 양을 오이의 1/3 (?) 정도만 불려주시면 은근 밸런스가 잘 맞더라구요. 저도 미역 좋아하는 편인데

냉국에 미역이 너무 많으면 좀 부담스럽달까 ,,

 

오이만 넣으실 분은 볼에 오이만, 미역도 함께 넣으실 분은 불린 미역에 오이를 넣고 청양고추를 얇게 송송썰어

하나를 넣어주세요. 청양고추를 하나 넣어서 크게 매워지진 않고 조금 부담을 느낄수 있는 맛을 잡아줘요.

2. 오이에 양념하기

다음 오이냉국 만드는 법은 양념을 추가해줄거에요. 저는 오이냉국을 오이 한개, 미역 반주먹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떄

매실청 3스푼

식초 2스푼

연두 2스푼

맛소금 반스푼

을 넣어줬어요. 오이의 양을 좀 더 하신다면 그에 맞춰 늘리시면 되고 혹 위의 양념을 넣었는데도 간이 부족하시면 나중에 생수 넣은 후에

맛보시면서 맞추면 됩니다! (손대중 요리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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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양념을 다 넣었으면 마지막으로 깨소금 한스푼 넣으면 오이냉국 양념 끝!

저는 절구에 빻은 후 넣었는데 그냥 손으로 빠개서 넣으시면 됩니다. 요즘은 또 다진마늘 냉동실에 얼려두듯 깨를 빻아서 따로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통깨랑 구별해서ㅎ 굉장히 부지런하신 분들ㅠ

 

오이와 미역, 청양고추에 갖은 양념들을 다 넣었으면 물을 넣기 전에 조물조물 무쳐주셔요.

마늘을 넣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따로 마늘은 안넣었어요! 마늘 좋아하시는 분들은 뭐 넣으셔도 무방할듯!

 

그리고 생수를 부어주심 되는데 저는 페트병에 있는 생수를 그대로 부어서 정확한 계량은 모르지만 저만한 볼에 8부정도 오게 부었어요.

약간 그 느낌이 건더기가 물보다 많은 느낌보다 물안에 건더기가 뜨문뜨문 있다는 느낌 정도까지만 부어주심 될 것같아요. 과하지 않은 오이냉국 만드는 법이라! 정확한 계량이 아닌 느낌 표현으로 말씀드려 죄송합니다ㅠ

뭐 오이나 미역등 그런게 씹히는게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에 맞춰 물 넣어주심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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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나 수저 등으로 잘 섞어주시고 이떄 한번 간을 보세요! 제가 처음 적어드린 계량은 거의 최소화된 계량으로

드셨을때 간이 과하진 않을거에요. 그래서 부족하신 맛이 있으실 수 있는데 신맛이나 단맛, 짠맛 등 개인적으로 부족한 간을 여기서 조금씩 넣어 채워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어두시다가 드실때마다 국그릇에 얼음을 담고 퍼담아 드시면 돼요!

저는 이상하게 오이냉국을 만들때마다 처음에 간을 했을때보다 국그릇에 옮겨 담은 후 얼음이 녹아들면서

물맛(?)이 좀 더 섞였을때의 맛이 좋더라구요. 더 차운게 좋은건가 뭔진 모르겠지만요ㅠ

사실 백반집에서도 여름에 오이냉국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때 돼지 두루치기 만들어서 쌈 싸먹은 후

오이냉국을 떠먹었는데 역시 백반집 궁합은 괜히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간만에 시원한 오이맛에 감동ㅠ

 

오늘 오이냉국 만드시면 꼭 제육볶음 같은거 만드셔서 함께 드셔보시는거 추우천,,

암튼 오늘 부담스럽지 않은 오이냉국 만드는 법 공유해봤는데 오이냉국이나 오이미역냉국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참고하셔서 시원하게 끼니 챙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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