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파두부 레시피 소스 만들기 냉동두부 넣어 식감을 높여요

마파두부 레시피 소스 만들기

집밥으로 주로 먹는 한그릇 요리 중 

덮밥요리가 굉장히 많은데 오늘은 그 중 

하나인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려 해요

집에 두부가 있었는데 유통기한이 

다 되어 가서 냉동실에 두부를 얼려

놓았었거든요

두부를 얼리고 해동을 한 후 먹으면

뭔가 식감이 복슬복슬해서 맛있어 가지고

한 번씩 냉동두부를 사용해 요리를 

해 먹곤 하긴 해요

그 마라탕집 가시면 진열해 있는 여러 

재료 중 얼렸다가 해동한 두부가 있는데

그런 느낌으로 볶아 먹는 레시피에요

마파두부 레시피 소스 만들기

바로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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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재료

냉동두부

대파마늘

돼지고기

고춧가루

식용유

생수

두반장

굴소스

설탕

전분 가루

후추

산초가루(옵션)

1. 고추기름 내기

개인적으로 마파두부를 만들때나 

김치볶음밥을 만들때 등 빨간 볶음 음식 

맛의 핵심은 고추기름이라고 생각해요

재료들이 잘 섞이게끔 해주면서 

입술이 촉촉해질 정도로 부드럽게 

기름지면서 살짝 매콤한 향을

더해주는 게 정말 좋죠

그래서 집에 있는 식용유를 가열해서 

고춧가루에 넣고 망에 걸러서

직접 사용을 해줬습니다

사실 직접 만든 고추기름과 시판 고추기름의

차이가 꽤 커서 저는 늘 직접 만들곤 하는데

귀찮으시면 마트에 있는 시판 고추기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2. 대파, 마늘 볶기

다음은 고추기름에 대파와 마늘의 향을

넣어줄 건데 대파는 하얀쪽 부분을 반이나

1/4로 가른 후 총총 썰어주면 되고

마늘도 너무 즙이 나오지 않게끔 

썰어주시면 돼요

근데 집에 생마늘이 없고 다진마늘을

냉동실에 얼려두고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간 마늘 사용해주세요

또 사기는 돈도 그렇고 귀찮으니까요

 

그리고 살짝 달궈진 고추기름에 넣어

달달달 볶아주면서 향을 입혀주세요

이때 불이 너무 세면 마늘과 대파가

탈 수 있기에 적당히 달궈졌으면 불을

살짝 끄거나 약불에 맞춰 세지 않은

온도에서 달달 볶아주시면 돼요

특히나 냉동실에 있는 간마늘을

쓰시는 분이라면 탈 확률이

더 높으니 더 조심해서

볶아주세요

 

1차적으로 대파와 마늘을 볶아주셨으면

다음 부재료인 돼지고기를 넣고 색이

바뀔때까지 볶아주시면 돼요

마파두부 레시피에 돼지고기 부위는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무방하고 저도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목살을 썰어

넣어줬어요

보통 돼지고기 다짐육을 많이 넣긴 하는데

마파두부용으로 돼지고기 사실 분들은

다짐육을 사시는데 훨씬 편하겠어요

 

3. 마파두부 소스 만들기

돼지고기의 색이 바뀌면 두부를 넣기 전에

먼저 소스를 만들어 줄게요

대파와 마늘, 돼지고기가 잠들 정도로

생수를 부어준 후에

두반장 한스푼

굴소스 반스푼

설탕 반스푼을

넣어줬어요

소스는 간이 짜지 않게 만들어 줬는데

위의 소스를 다 넣으시고 섞으신 후에

맛을 보고 간이 좀 부족하시면 더 

넣으시면 돼요!

사실 여기에 미원 같은 msg를 넣을까

했는데 한번 먹어보니 간이 딱 맞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사용했어요

아마 요즘 제가 간을 약하게 먹기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어떤 음식이든 소량의 msg가

들어가야 감칠맛이 좋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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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부 넣기

마파두부 소스 만들기가 끝났으면 

얼린 두부를 썰어 넣어줄게요

사실 하루 전날 해동을 하고 물기를 빼준 

후에 넣어주는 게 좋지만 저는 까먹고

해동을 못시켜서 70% 얼어 있는

두부를 썰어 넣어줬어요...

어쨌든 상황에 맞춰 주사위 크기로 썰어

만들어 놓은 소스에 넣어주세요

미리 해동을 못 시켜줘서 그런지

썰때 조금 힘겹긴 했어요 흐흐

 

두부를 넣고 소스에 잘 버무려 준 후에

마파두부 소스가 두부에 잘 배이도록 

한소끔 끓여주세요

휘휘 저을때 너무 세게 저으면 두부가

부서질 수 있으니 살살 저어줘야 해요

아니면 팬의 바닥을 긁는 느낌으로

저어주세요

 

5. 마지막 간 해주기

소스가 두부에 잘 배이면 

마파두부 레시피 마지막 간을 해줄게요

후추가루와 산초가루를 한번씩 

흩뿌려 주면 돼요

산초가루는 집에 없으시면 굳이 뿌리지

않아도 되는데 산초향이 살짝 나면 

이국적인 향이 나서 좋아요

근데 한국식 마파두푸덮밥이 좋으신

분들은 굳이 산초가루를 뿌리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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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분물 풀어주기

간을 다 마쳤으면 전분물을 풀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춰줄게요

전분과 생수는 1:1 동량으로 맞춰서 

숟가락이나 손으로 저어주면 잘 풀여요

그리고 전분물은 끓는 상태에서 넣어줘야

뭉치지 않고 풀어지니 불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넣어주어야 해요

아 그리고 걸쭉한 마파두부덮밥이 싫거나

계속 끓이면 어느정도 농도가 나오니

전분물을 굳이 넣기 싫으시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완성된 요리를 밥위에 담아주면

마파두부 레시피 끝

덮밥으로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 그냥

두부만 퍼먹어도 너무 맛있죠

저는 보통 식사로 먹긴 하지만 한번씩

중식당에서 술먹을때 안주로 시켜서

퍼먹을 때도 있어요

아무리 제가 노력해서 만들어도 중식당에서

나오는 마파두부는 따라가기가

힘들어요...너무 맛있는 것ㅠ

 

저는 밥과 섞어 덮밥 느낌으로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마파두부는 중식이긴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카레라이스 같이 급식으로 많이 먹어서

한식 같은 느낌도 들고 또 익숙해서

그런지 한번씩 이렇게 땡길때가 있어요

여러분들도 오늘 간단하게 드시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알려드린 

마파두부 레시피 소스 만들기

참고하셔서 맛있는 식사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