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맛집 감자탕이 땡긴다면 한양대 성일감자탕

 

이날은 전날 술을 무척이나 많이 먹어 다음날 해장이 필요했는데요, 갑자기 감자탕이 땡기더라구요.

왕십리역 맛집들 중 감자탕이 있나 검색을 했는데 여러 곳이 문닫고 여기 성일감자탕이 남아 있었어요.

성일감자탕은 한양대 거리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양대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는지 아실분들은 다 와서

국밥 한그릇씩 하고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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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감자탕집을 찾아 온건데 간판이 성일순대국인지라 순대국이나 내장탕이 주력인것 같아 조금은 겁났지만..

그래도 사진엔 감자탕이 있어 마음을 먹고 문을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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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순대국의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둘이서 감자탕 소짜를 시켰습니다.

 

 

곧바로 부루스타와 깍두기 김치 등 테이블 세팅을 해주시네요.

아 여기는 진짜 김치 맛집입니다.. 원래 메뉴 기다리면서 김치 먹는게 국룰인데

기다리다가 김치 다 비울뻔 했어요😹

 

 

​테이블 사이드에 수저통이랑 감자탕 소스, 여러 조미료가 있으니 추가해서 드시고 싶으시면

이곳에서 꺼내 드시면 됩니다.

 

 

앞치마는 문앞에 있으니 앞치마 쓰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가져오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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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감자탕이 등장했네요.. 부루스타를 강불로 켜고 당면과 국물이 뜨거워질 정도로만

데워서 바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감자탕 국물이 녹진하고 고기향이 머금고 있어 가히 왕십리역 맛집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전날 먹은 술이 싸악 내려가는 스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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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보글 잘도 끓는 감자탕ㅎㅎㅎ

 

 

점점 쌓여가는 감자탕 속 뼈들...

저희는 둘이서 소짜 시켜먹었는데도 충분히 배가 부르더라구요.

볶음밥까지 먹을거 계산하면 성인 남자 둘이서 와도 감자탕 소짜를 시켜도 충분할것 같아요.

물론 많이 드시면 중짜로ㅎ...

확실히 성일감자탕이 한양대 맛집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지

젊은 분들이 혼자서 오셔서 순대국이나 내장탕을 시켜드시더라구요.

그리고 느낌이 축구 끝나고 애들끼리 와서 드시는 것 같은 분들도 있었구요ㅋㅋㅋ

특히 운동 끝나고 다같이 우루루 오는곳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저는 다음에 와서 반주하면서 먹으려구요~ 김치맛집은 무조건 반주지,,,

 

 

어느새 고기는 다 비워서 사장님께 볶음밥 하나만 볶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냄비쨰로 들고가셔서 밥을 볶아주십니다. 혹 볶음밥을 드시면서 국물을 떠먹고 싶으시면

따로 덜어놓거나 국물 덜어달라고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냄비속 국물은 따로 얘길 안하니 덜어서 안주시더라구요ㅋㅋㅋ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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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티비가 있으니 티비 있는 가게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한번씩 축구나 그런 이벤트 있을때 저도 티비있는 가게를 찾아다녀서 참고하시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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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이 나왔네요! 약불에서 바삭하게 만들어준 후 어서 먹습니다.

왕십리 성일감자탕 볶음밥은 김치와 깻잎, 볶음밥이 들어간 옛날 볶음밥 느낌!

약간 할머니가 김치랑 이것저것 넣고 볶아주시는 볶음밥 느낌이라고 생각하심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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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감자탕 화장실은 뒷문을 열고 나가면 왼편에 있어요!

조금 옛날 느낌은 나지만 다행히 변기는 옛날식이 아니라서 편히 볼일을 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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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에서 감자탕이나 순대국, 내장탕 등 국밥을 드시고 싶으시면 성일감자탕을 찾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어르신들도 반주를 하시고 맛에 솔직한 학생들도 혼자와서 드실정도면

어느정도 왕십리역 맛집으로 보장된 발걸음이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