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생면 파스타 맛집 피씨 (PICI)
👉 월-토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100 ~ 17:30)
일요일 휴무
👉 예약 : 캐치테이블 (홈페이지, 앱), 전화
예약금 60,000원
👉 콜키지 30,000원

이번에 압구정 생면 파스타 맛집으로 소문이난 피치(pici)에 방문을 하고 왔어요.
사실 파스타는 건면이든 생면이든 두가지의 매력이 각각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이때껏 건면을 많이 먹었어서
이번엔 생면이 궁금해 방문을 해봤습니다.
차를 들고 가시면 발렛파킹 가능하시구 도보로 오신다면 3호선 압구정역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서 오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예약금을 주고 캐치테이블 홈페이지에서 토요일 19:30에 예약을 하고 갔어요.
처음에 위와 같이 메뉴판을 두가지 주시는데 하나는 와인메뉴, 하나는 식사메뉴에요.
뭐 와인은 둘러보시면 되고 와인 외에도 맥주 등 다른 알코올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음식은 단품과 코스요리 두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단품으로 3접시 주문을 때렸습니다 🤗

와인 가격은 피치에서 합리적으로 잘 맞춘 가격이겠지만 저희 지갑 사정으로는
조금 가격대가 높다고 생각해 콜키지를 선택했어요(사실 콜키지 가격도 좀 높은,,ㅠ)
저희처럼 콜키지를 하시는 분이라면 가게 건너편에 와인샵도 있고 뒷골목으로 3분정도만 가면
드링크미라는 이쁜 와인샵도 있으니 가서 추천 받으시면 돼요 :)
와인을 가져가서 칠링을 해달라 하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앞쪽에서 사슴 등에다가
시원하게 칠링을 해주십니다.

압구정 생면 파스타 맛집 피치(pici) 하면 대표적으로 많이 나오는 사진ㅋㅋㅋ
앞쪽에 색깔별로 아기자기한 생면들이 예쁘게 진열 되어 있어 한번 보고 와도 좋아요.

음식을 주문하면 사용될 파스타면을 보여주시고 식전빵과 올리브 오일을 주십니다.
압구정 생면 파스타 맛집 피치에서 어떤 파스타를 시킬까 고민을 좀 했는데
그냥 사람들이 많이 먹는 것 같은 타르투포 시켰어요.
엔젤헤어 면처럼 얇게 사용하시나 보네요!

식전빵은 블랙 올리브가 박힌 빵이에요.
빵을 한입 먹으면 블랙 올리브 향이 은은히 퍼지긴 하는데 단연코 최고는
찍어 먹는 올리브 오일..
평소 마트에서 사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다르게 프레쉬한 올리브 향이
코끝을 치고 들어와 너무 좋았어요,,,,

첫 디쉬로는 시저 샐러드.

한쪽에 나온 고기는 사과나무칩에 훈연한 베이컨이라고 해요.
식감도 부드럽고 약간 달콤한 소스가 찐덕하게 베이컨 표면에 붙어있어 시저 샐러드와 먹기
굉장히 조합이 좋더라구요!
저는 시저샐러드와 무쳐진 소스 양도 좋았는데 동행은 좀 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혹 간을 좀 약하게 드시는 분들은 시저 샐러드 주문할때 소스양을 좀만 줄여달라고
요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그다음으로는 블랙트러플이 올라간 타르투포입니다.
아, 저는 사실 코스보다 여러 디쉬를 같이 먹는걸 좋아해 샐러드를 남겨두었는데 그 때문인지
샐러드 후에 파스타 서빙되는 텀이 좀 많이 길더라구요.
일반적인 속도일 수도 있겠지만 혹 제가 접시를 다 안비워서 파스타 서빙을
기다리셨을 수 있으니 저처럼 식전빵, 샐러드 등 남겼다가 같이 먹는거 좋아하시는 분은
바로 서빙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압구정 생면 파스타 맛집 피치(pici)에 방문하기 전 포스팅을 몇개 찾아봤는데 면이 너무 얇아서 면을 풀어 먹기가
너무 힘들다는 글을 봐서 좀 걱정했는데 그럴 걱정이 전혀 없더라구요? 그날만 파스타 컨디션이 그랬으려나,,
암튼 저는 면과 레몬소스, 트러플향이 너무 잘 어울어져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사실 제가 생면 파스타를 좋아하는 이유가 생면이 뭔가 소스와 꾸덕꾸덕하게 잘 무쳐진(?)
느낌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 다음에는 또 다른 파스타도 가서 먹어보려구요
이 날 다 못먹어보는 제 위가 야속합니다 😢

그리고 나온 메뉴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 이건 파스타가 나오고 얼마 안있어 바로 주시더라구요!
피치 채끝 스테이크는 한우 투플을 취급하고 2주간 채끝은 웻에이징 숙성 방식을 하고 계셔요.
사실 티본 스테이크를 먹을까도 했지만 동행자도 저도 뭔가 이날은
채끝이 끌려서 채끝을 미디움 레어로 시켰어요.

사실 저는 스테이크를 먹을때 소스 없이 그냥 먹거나 소금만 찍어 먹는걸 좋아해서
소스가 따로 나오지 않는 이상 고기와 함께 나오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소스가 되게 괜찮더라구요
어떤게 주로 들어간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과하지도 않고 한번씩 찍어 먹을정도로 괜찮았어요.
일단 고기에 간이 완벽하게 돼있어서 고기만 먹어도 진짜 맛있고
뭣보다 완벽한 겉바속촉이었어요.
미디움 레어로 요청드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래도 제가 스테이크를 먹기 가장 좋아하는 방식은 그냥 고기와 아스파라거스만 같이 먹는것ㅋㅋㅋ
개인 접시에 따로 제 컬렉션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요즘 식단 조절을 하고 있어 위가 줄어 뭔가 티본 스테이크를 시키는게 살짝 부담되어
채끝 시킨건데 완전 굿초이스!

피치에 방문을 하시는데 채끝 먹을까 티본 스테이크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중
가격대나 양이 좀 부담스러우심 채끝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매쉬드 포테이토도 너무 부드럽고,,

메뉴의 차이도 있겠지만 사실 어떤 식당에선 와인 한병을 다 비우는게 좀 부담스러울때도 있지만
와인이랑 궁합이 다들 잘 맞는 메뉴인지 어느새 한병을 다 비웠어요^^..

먹다보니 어느새 세 접시를 다 비웠는데 맛이 깔끔해서 그런가 파스타 한 접시 정도
더 먹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점심에 와인 한잔이랑 파스타 몇접시 시켜서 먹어도 너무 좋을것 같구
애인과 기념일이나 청첩장 모임, 브런치 등 생각나실때
압구정 생면 파스타 맛집 피치(pici) 고려하셔도 좋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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