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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삼이레시피

또띠아 피자 만들기 토마토 소스 없이 초간단 레시피

by 조 은삼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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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마토 소스 없이 

또띠아 피자 만들기를 해볼텐데요

사실 이 음식은 베트남 길거리 음식인

반짠느엉에서 착안한 요리에요

반짠느엉은 라이스 페이퍼 위에 갖은 재료와

소스를 넣고 만드는 베트남식 피자로

유명한데 라이스 페이퍼를 대신해

주방 천장에 굴러다니는 또띠아로 

만들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토마토 소스를 넣지 않았는데도 피자 치즈

덕인지 엥간한 피자 못지 않게 맛있고

간단해서 요즘도 간단하게 브런치로

해먹고 있는 중이에요

만들기도 쉬우니 한번 보시면 금방

알거에요 바로 시작할게요


0. 재료

또띠아

계란

소세지(햄, 스팸 등)

피자치즈

마요네즈

핫소스

 

1. 또띠아 굽기

또띠아 피자 만들기 첫번째로 또띠아를

팬에 구워줄텐데요

이 위에 계란과 갖은 재료를 얹고 

반으로 접어줄거라 또띠아가 타지 않게

달구지 않는 팬에 또띠아를 넣고 

최대한 약불에 올려놔주세요

그래야 재료를 올린 후에 뒤집을때 되면

바닥쪽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익어있을거에요

 

2. 계란풀기

또띠아 위에 먼저 계란을 올려줄거라

계란 한알을 그릇이나 접시에 깨서

잘 섞어주세요

 

여기에 전 집에 있는 부추를 살짝 

썰어서 넣어줬는데요

약간 맛적으로 어떤걸 업그레이드

시킨다기 보다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푸릇푸릇한걸 섞어주고 싶었어요

마침 냉장고에 부추가 있기도 했고

향도 많이 세지 않아서 송송 썰어

추가해줬는데 이건 굳이 안넣어주셔도 돼요

혹 집에 파슬리 가루 같은거 있으면 살짝

보이게끔 넣어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3. 계란 두르기

계란을 잘 풀었으면 또띠아 위에 얇게

잘 펴발라 주세요

이때 계란을 너무 많이 부어버리면

또띠아 아래로 계란이 흘러서 약간

혼돈의 카오스가 올 수 있으니

살짝만 넣고 포크나 숟가락 등으로

잘 펴발라 줘야 해요

그리고 계란을 깼을때 충분히 잘 풀어주면

계란도 수월하게 펴발라지니 풀어줄때

완벽하게 풀어주는 게 좋아요

확실히 초록색의 야채를 넣어주니

노란색과 섞여서 파릇파릇하게

시각적으로 이쁘지 않나요

그래서 파슬리나 쪽파 같은거 있으면

송송 썰어서 계란과 함께 넣어주면

완성되었을 때도 초록색이 힐끗힐끗

보여 포인트를 더할 수 있어요

 

4. 소세지 넣기

저렇게 가생이에 계란이 흐르지 않게

최대한 얇게 펴발라 주는게 좋아요

여기에 이제 소세지를 올려줄건데

소세지 뿐만 아니라 스팸이나 사각햄, 

김밥햄 어떤걸 사용하셔도 상관 없어요

저는 집에 소세지가 남아 있어서 사용한거라

아마 다른 햄이 있었으면 그거 썼을거에요

소세지나 햄, 스팸 등을 또띠아에 올리기

쉬운 크기로 썰어준 뒤에

 

계란 위에 올려주시면 돼요

이때 불은 여전히 최약불인데 손이 조금 

느려서 탈 것 같으면 일단 불을 끄시고

재료를 다 올리신 후에 불을 키면 돼요

그리고 저는 재료를 썰면서 바로바로

올려줬는데 계란 풀고 썰거 다 썰어두고

작업하면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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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스 두르기

사실 또띠아 피자 만들기에 소스를 넣는게

맛을 좌우하는데요

저는 마요네즈와 고추장 핫소스 두가지를

1:0.8 정도 비율로 넣어주었어요

여러가지 먹어봤을때 마요네즈와 핫소스

조합이 들어간게 가장 맛있었는데

핫소스가 싫으시면 대신에 케첩을

넣어도 상관없어요

다만 마요네즈가 들어가야 피자치즈와

섞이면서 맛이 풍부해지더라고요

저는 이 두가지 조합을 가장 좋아하는데

마요네즈, 케첩, 핫소스 이렇게 세가지

넣는 조합도 있고 이건 토마토 소스 없이

만드는 레시피지만 집에 토마토 소스 

있으시면 마요네즈랑 토마토 소스 넣어도

맛있을거에요

본인 취향껏!

 

6. 치즈 뿌리기

그리고 그 위로 피자치즈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손이 느려서 불을 꺼놓은 상태라면

치즈를 올린 상태에서 불을 이때 켜주시면

돼요

다만 팬의 온도를 빨리 올리기 위해서

강불에 놓으시면 또띠아가 타기 전 타이밍을

잡기 어려우니 조금 초조하더라도 

약불에 두는게 좋을거에요 

 

7. 또띠아 접기

그리고 또띠아를 반으로 접어주시면 돼요

물론 저 상태에서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구워내도 되지만 저는 뭔가

들고 먹기나 잘라 먹기에 반으로 접는 게

간편할 것 같아 접어주었어요

반으로 접기 위해선 안에 재료가 너무 많으면

김밥 옆구리가 터지는 것처럼 재료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재료를

적당히만 넣어주세요

약간 쌈 싸먹을때 너무 욕심을 부리면

한입에 넣기 힘들듯이 이것도 욕심을 

버리고 적당히만 넣어주어야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아마 좀 사이즈가 큰 또띠아라면

접기가 더 수월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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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스멀스멀 녹고 한쪽면이

바삭하게 익으면 반대편으로도 한번

뒤집어줘서 열기를 가해주세요

이거 만들때 또띠아의 구워지면서 나는 

특유의 밀가루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저 제품이 옥수수로 만들었는지

밀가루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요

 

또띠아가 갈색을 띄고 안에 피자치즈가

잘 녹았으면 안에 열기가 잘 들어갔을거에요

그럼 이제 후라이팬에서 꺼내 먹기 편한

접시에 담아주세요

원래라면 후라이팬에서 좀 식히고 손으로

잡고 뜯었을텐데 이날 브런치로 

또띠아 피자 만들기로 한거라 하얀 접시에

담아주었어요 전

 

우유도 한잔 곁들이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으로도 너무 좋고 주말에 늘어져 있다가

브런치로 즐기기에도 너무 좋아요

그래도 명색이 피자라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하고도 되게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바닥에 흘러나온 치즈가 마요네즈와

고추장 핫소스와 섞여서 이런 색깔이

나왔어요

아시죠 원래 마지막 부분에 모든 재료

짬뽕해서 먹는 게 제일 맛있는거...

사실 이게 무슨 피자냐 하실 수도 있지만

치킨랜치피자도 있고 글로벌화된 요즘엔

음식의 기준이 모호해져가지고...

물론 오리지널 나폴리 피자가 진짜 피자지만

오리지널은 있고 거기서 파생되는 여러

종류의 음식이 많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암튼 한번 만들어보시면 또띠아 피자 만들기가

이렇게 간단한데 이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

집 천장에 또띠아 굴러다니시면 한번

애들 간식이나 브런치로 드셔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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